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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회의원정리] 배재정 사상구 후보, 문재인 대통령의 뒤를 잇는다

알록달록/부산 소식

by aloke 2020. 3. 1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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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시리즈도 지난해부터 소개해드렸는데, 꾸준히 하지 않아 드문드문 발행하는 컨텐츠가 되었네요. 방문하는 사람은 한둘씩 보이지만 반응이 없어서 기울이는 노력에 비해 조금 허탈감이 들었어요. 그래도 꾸준하게 하는 것이 답이겠지요?

 

! 이제 총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총선에 영향이 있을 것도 같아요. 당차원에서 해내는 전략에 따라 이번 선거의 당락에 영향을 미치거든요. 그럼 이제 총선 후보들을 한번 알아볼까 합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후보는 배재정 전 의원입니다. 현재 사상구에 출사표를 던진 상황이에요. 사상구는 여태까지 문재인 대통령을 제외하곤 꾸준히 미래통합당 계열 의원들이 당선 됐던 곳이었어요. 지금은 장제원이 지역구 의원으로 있습니다.

2019/08/18 - [알록달록/부산 소식] - [부산 국회의원 정리] 요리조리 철새 정치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사상구)

 

여기에 배재정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20대 총선에서 아쉽게 떨어졌어요. 그럼 배재정 의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손수조의 이력

#2 대표 발의법

#3 손수조의 시선

 

 

#1 손수조의 이력

 

 

부산 초량에서 태어났지만 양말 공장을 운영했던 아버지를 따라 서울과 성남을 거쳐 사상구에 정착했습니다. 초등학교 때 일이지요. 사실상 사상에서 자고 나랐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데레사여고를 졸업하고. 부산대 영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졸업 시 부산일보로 입사를 하여 18년동안 일한 경력이 있어요. 당시 배재정 전 의원은 사회에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기자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부산일보를 그만두고선 부산문화재단에서 일을 했어요. 그러다가 민주통합당의 제의로 비례 대표로 나와 7번으로 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 당선됐습니다.

 

당시 손수조와 장 의원 그리고 배재정 전 의원의 3파 구도로 이뤄졌어요. 당시에 손수조는 박근혜가 밀어준 인물이에요. 솔직히 손수조는 어떠한 정치 경력이 없었어요. 지역 현안이나 정치 경험이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뚜렷할만한 시민 단체 활동도 없었어요. 어떤 이유에서 박근혜가 추천 했는지 모르겠지만 뭐.. 박근혜니까 그러려니 해요. 손수조의 투표층은 대체로 여성들이었고 장 의원의 경우 무소속으로 출마하였습니다. 뭐 당연히 장제원은 그간 튼튼하게 입지를 다져왔으니 당선이 유력했습니다. 그 와중에 배재정 전 의원은 꽤나 괜찮은 투표율을 기록했어요. 35.97%. 장제원과 1.6% 차이로 아쉽게 낙마했습니다.

 

#2 대표 발의법

 

 

비례의원으로 나온 배재정 전 의원은 어떤 활동을 했을까요. 바로 저작권법에서 뚜렷한 활동을 보였어요. 당시 구름빵의 작가인 백희나 씨의 구름빵 수익이 4400억원에 달했는데도 출판사와의 매절 계약으로 1850만원 밖에 못받았어요. 이는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신인 작가와 출판사의 불공정 계약이죠. 백 작가는 1심과 2심에서 패소했지만 현재 상고를 제기했어요. 계약을 처음하는 작가와 출판사의 계약 시 이를 악용하는 관습을 철폐 하고자 배 전 의원은 구름빵 보호법을 발의 했었습니다.

 

 

#3 배재정의 시선

 

배재정는 지역구 의원으로, 또 여성의원으로 포부를 밝힌 바 있어요. 예를 들어서 사상의 구치소 이전 문제의 경우 사상 구민들의 숙원인데, 이것이 강서로 이전하는 것을 지금 진행중이거든요. 사상과 해운대 간 지하 고속도로도 논의 중입니다. 사상구의 가장 큰 숙제는 현재 교통이라고 봐요. 그래서 배재정은 스스로 이를 해낼 역량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충분히 어필했습니다.

 

또한 부산의 경우 여성의원 불모지 이기도 해요. 서울이랑 확실히 비교되는 지점입니다. 굳이 성별을 이야기하는 것은, 여성들의 경제 참여와 함께 정치도 함께 참여가 되어야 발전이 이뤄지는 법인데 부산만 이렇게 여성이 없다는 것은 결국 정체로 가는 지름길이 될 수 밖에 없어서에요. 여성에 관한 문제는 여성 의원이 가장 잘 아는 법. 지역 정치도 더 많은 사람들을 포용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배재정 전 의원은 문재인과 여러 면에서 겹칩니다. 문재인 정부 수립 당시에 합류 하기도 했고요. 하지만 이낙연 국무총리 경력을 앞세웠어요. 아마 여성 비서실장으로서 여러가지 정치적 경험을 지냈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또 아무래도 기자 출신 정치인인 이낙연을 보면서 스스로 어떤 길을 걸어야 할지 옆에서 배웠을겁니다.

제 사견을 늘어놓자면 기자 출신의 정치인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정치와 언론은 늘 대립관계여야 하고 또 양립할 수 없어요. 권력을 감시하는 것이 언론의 역할이잖아요. 언론의 생태계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기자가 행정부나 국회에서 활동하다보면 이 감시 체계가 무너지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도 알듯이 언론인 출신의 정치인들이 어떻게 무너지는지 잘 보셨지 않습니까.

이낙연 이라는 성공적인 경우도 있었지만, 아직까지는 예외라고 봅니다. 권력기관으로서 중앙당 활동으로의 진출만을 바라며 정치활동을 하면서 잊혀질지, 자신의 지역구 발전을 위해 온몸을 다해 뛰어다니며 문제를 해결해 나갈지는 본인의 선택이겠죠.

 

이상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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