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부산 소식 전해드리러 또 찾아왔습니다! 드디어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가 우암부두를 중심으로 해서 '부산항 우암부두 해양산업 클러스터 기반시설공사 착공식'을 시작했어요. 우암부두는 그동안 부산항의 컨테이너 부두였지만 물량도 감소하고 거의 버려지다시피 운영되고 있거든요. 지금은 일반부두입니다.
부산항 우암부두 해양산업클러스터 개발이되면?
2018년 7월에 기존 시설물들을 모두 철거하고 드디어 기반시설 본공사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해양산업클러스터 개발이 시작되면 해양레저기기, 장비제조, 선박 해양플랜트 부분품제조업, 일반 해양관련 제조업도 유치하게 돼요. 이렇게 핵심산업들을 유치하고 기반시설까지 모두 갖춰지게 되면 정부지원 사업인 마리나비즈센터랑 지식산업센터, 수소연료선박연구개발 플랫폼 구축사업 등이 진행됩니다.
정부지원사업으로 약 2300명 정도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됩니다.
무엇보다 우암부두 해양산업클러스터가 생기게 되면 다가올 2030부산월드엑스포를 이 부지에서 행사하게 된다고 합니다. 물론 이것도 엑스포가 확정이 되어야 하겠지만요.
엑스포 결정 여부에 따라 활용은 유동적으로
오랜 기간 준비한 발전에 대한 기대도 크지만, 2030엑스포가 결정되는 때는 2023년입니다. 즉 등록엑스포 결정 여부에 따라 우암해양산업클러스터 부지의 활용이 결정된다는 겁니다.만약 2023년에 엑스포 유치가 무산되면 이 부지에 기업 입주가 한참 뒤로 미뤄질 가능성이 있어요.
즉 우암부두 해양산업클러스터의 운영 방향을 '도박'에 육박하는 운이 건다는 의미입니다.
기업 입주 시기가 불확실하면 그만큼 클러스터가 역할 기능을 갖추기까지 기간이 오래 걸린다는 의미입니다. 그렇게 오래도록 준비하면서 대안도 준비하지 않아 비판 여론도 일고 있어요. 빠른 시일 내에 대안을 찾지 않으면 아마 큰 손실이 일어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병수 전 시장이랑은 다른 행정 방향
북항 개발과 더불어 항만 부두 쪽으로 확실한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서병수 전 부산 시장이 규모가 작거나 건물 세우는데 급급한 행정을 취했다면, 오거돈 현 부산시장은 기존에 버려지고 쓸 수 없었던 부지를 활용하고 침체된 지역을 키우는 방향으로 개발을 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나름 시민들의 요구에 대응하는 편입니다. '무작정 개발하고 보자'던 서병수 전 시장과는 또 다른 점이죠. 그 일례로 부산시민공원 주변 건물에 층수 제한을 건다거나, 시청 부근 행복주택을 지으면서 인근 주민들을 위해 공원을 설치하는 등 꽤나 소통을 하면서 나아가는 중이에요. 물론 완벽하진 않지만, 잡음을 잠재울 정도로 대처해나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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