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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국회의원 정리] 3전4기 근성 충만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남구을)

알록달록/부산 소식

by aloke 2019. 8. 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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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번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에 이어 이번엔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을 소개하려 합니다. 부산 남구을 위원입니다. 하태경 의원이 전국적으로, 미디어에서도 워낙 유명하긴 하지만 지역 내에서는 뭘 하는지 모르겠더라고요. 공식 사이트나 SNS상에서 지역구 살피는 의정활동을 찾는데 꽤나 애먹었어요. 하지만 이번엔 좀 달라요. 박재호 의원은 의정활동에 대한 홍보가 정말 확실하더라고요. 이렇게 시민들이 찾기 쉽게 홍보를 하는 것도 의원들이 해야 할 책무가 아닐까 한번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박재호 의원은 부산에서 났습니다. 59년생이고요. 부산동성고등학교를 거쳐 부산외대 불어과를 졸업했습니다. 이후에는 중앙대에서 행정학 석사과정을 졸업하기도 했어요. 박 의원은 상도동계 직계입니다. 통일민주당-민주자유당-신한국당 당적을 가졌다가 열린우리당으로 입당했어요.

 

#1 이른 나이부터 직업 정치인을 꿈꾸다

#2 부산과 관련된 의정활동

#3 박재호 의원을 향한 비판

 

 

 

#1 이른 나이부터 직업 정치인을 꿈꾸다

 

박재호 의원은 대학시절 부마항쟁에 참여했습니다. 남포동 거리에서 대학생들과 함께 거리에 나갔다고 해요. 그러고 군대를 갔고,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곧바로 서석재 의원실 밑으로 들어갔습니다. 고교시절 선배에게 일자리를 제안받았어요. 그게 그의 정치 입문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러고 김영삼 정부와 노무현 정부에서 모두 비서관을 지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떠올리며 왜 정치를 해야 하는지 가르쳐 준 스승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박 의원은 34기 끝에 국회의원이 됐어요. 꾸준히 정치를 하기 위해 출마했습니다. 처음엔 김무성과 붙었고, 18대 총선과 19대 총선에서 모두 낙마했어요. 그래도 박 의원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행보가 돋보였던 이유 중 하나는 이렇게 매번 떨어지면서도 지역구를 위한 활동을 놓지 않았다는 겁니다.

 

20대 총선을 5개월 앞두고 아내와 사별하기도 했어요. 암으로 떠났습니다. 박 의원은 4번의 도전에도 늘 힘을 낼 수 있었던 게 아내 덕분이었다고 말합니다. 박 의원은 아내 고 이미선 씨는 박 의원에게 편지를 썼어요. ‘4년 전처럼 곁에 있어줘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미안하다고요. 그는 정치한답시고 밖으로 나돌다 아내의 암 소식을 알고선 스스로가 너무 부끄러웠다고 합니다.

 

 

 

#2 부산과 관련된 의정활동

 

여태까지 쭉 부산을 지켜왔습니다. 이웃들이 좋아하는 정치인이라고도 해요. 친근하고 푸근한 옆집 아저씨 같은 이미지로, 박 의원을 본 시민들은 그를 좋아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https://seroj.blog.me/221249882486

위 링크를 타고 가시면 재밌는 일화가 있습니다. 이 블로거가 어느 날 박 의원에게 의정활동 보고라며 단체문자를 받았다고 합니다. 회사 근처에 컨테이너 차량이 많은데, 이때마다 목숨 걸고 출근하나 생각이 들었대요. 그래서 XX동 교차로에 CCTV를 달아달라고 했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박 의원에게 전화가 와선 보좌관에게 알려둘 테니 자세하게 내용을 말해달라고 했대요. 그러고 보좌관이 경찰서에 방문해서 속도 단속에 신경 써 달라고 했답니다. 이때 그냥 푸념 섞인 말 한마디였는데, 신경 써주는 모습을 보며 감동했다고 합니다. 당시 통화에서 했던 말 중 하나는 국회의원은 머슴이니까 계속 일을 시켜달라고 했대요. 이후 이분은 박재호 의원 특강도 찾아갔다고 합니다.

아참, 의정활동 말씀드릴게요. 최근 부산 용호동에 트램이 들어서기로 했대요. 부산시 도시철도망 계획에 포함된다고 하는데요. 박 의원이 용호동 일대 도시철도망을 놓으려 노력했다고 합니다. 용호동이 살기 좋은 동네긴 하지만, 지하철이 다니진 않아서 아직은 교통이 조금 불편하거든요. 이외에도 동네 생활밀착형 법률안도 내고 있어요.

부산대 미술관 사고 방지대책 마련 법안 발의

 

산업 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국유재산특례제한법률 개정안을 발의했어요. 남구에는 대학이 3개나 있는데, 이를 활용하기 위한 법률이라고 해요. 그리고 박 의원이 가장 중점적으로 밀고 있는 부분입니다. 바로 우암부두 재개발인데요. 과거 우암부두가 굉장히 활발했지만, 현재는 슬럼화가 됐습니다. 이에 따라 해양산업클러스터의 지정 및 육성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어요.

또 작은 민원도 해결하면서 홍보도 톡톡히 하고 있는데요. 자동차 통행이 불편했던 용당동 골목 통신주를 이동시켜서 주민들의 지속적인 민원을 해결했대요. 그리고 (구) 영남제분 사거리 차선을 넓혀서 교통문제를 해결하고, 용호사거리 횡단보도 위치도 조정했다고 합니다.

솔직히 보면 별 것 아닌 것 같아 보여도 막상 주민들이 한 지역에서 오래 살다 보면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들이 꽤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불편함에 귀 기울이고 개선에 힘쓴다는 건 국회의원의 책무지만, 이렇게 하지 않는 의원들이 훨씬 많다고 봐요. 문자 그대로 일하는 의원의 모습 같았어요.

 

 

#3 박재호 의원을 향한 비판

 

여태까지 받은 비판 중 하나는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라고 합니다. 20대 총선을 앞두고 선거운동 전 공개된 장소에서 확성장치로 지지를 호소했다는 혐의를 받았다고 해요. 이것 말곤 딱히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박재호 의원은 부산 시장 후보에 나가려 했습니다. 해양수산부 장관을 역임했던 김영춘 의원도 부산시장 후보에 오르기도 했었죠. 박 의원은 지지율이 높지는 않았지만, 지지세력이 꽤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시장으로 곧바로 가는 것보다 일련의 경험을 더 쌓고 시민들에게 지지도를 더 얻고 출마를 도전해보는 게 낫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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