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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적 넷플릭스 추천기] 십대들의 성고민, 누가 들어주나요? <오티스의 비밀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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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loke 2019. 4. 1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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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

#2 누가 나오고 누가 만들었냐고?

#3 배경에 대한 특이점

 

 

 

 

#1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

 

성에 대한 고민. 여러분은 언제부터 시작했나요?


오늘 여러분들에게 소개해드릴 콘텐츠는 바로!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입니다! 영국 드라마고요. 원제는 sex education 입니다. 해석하면 성교육이죠. 완전 대추천 드라마입니다! 요즘 '인싸'들의 드라마이기도 해요. 넷플릭스 본다 하는 사람들은 거의 다 보았다고 해도 무방할정도. 현지에서도 인기가 좋다보니 시즌 2 소식도 들려요.

 

좀 적나라한 내용을 다룹니다만 사실 영국드라마 치고는 그렇게 야한 편도 아니에요.

 

netflix

주인공인 오티스는 메이브와 함께 교내 학생들을 위한 섹스 카운슬러로 활동합니다. 상담을 해주고 돈을 버는 방식인데요. 인기가 좋다보니 소위 말하는 '대박'을 칩니다. 그만큼 십대들이 성과 관련된 고민이 많다는 뜻이기도 해요. 사실 그래요. 저나 제 친구들의 십대 시절, 성과 관련된 고민을 하지 않는 친구들이 과연 몇이나 될까 싶어요. 자위를 지나치게 많이 하던 친구는 놀림을 받기도 했고, 자위 도중 피가 나오던 친구도 있었으니까요.



Anyway.

 

드라마 속에서는 다양한 고민을 다룹니다. 성관계 도중 사정하지 못하는 한 남성의 이야기. 대화가 부족한 10대 커플의 성 고민, 레즈비언 커플의 성에 대한 상담도요.  그리고 무엇보다 '다양성'을 담으려 노력한 것 같습니다. 요즘 드라마나 영화의 전반적인 트렌드가 그러 하듯이요. 

 

 

 

 

 


성관계나 자위를 두고 학생들은 어디 마음을 터놓을 곳이 없습니다. 금기시 되고, 쪽팔린 것으로 치부되니까요. 그렇게 제대로 된 성교육 한번 받지 못한 채 실수를 저지르곤 합니다. 부모님들도 자식들과 이런 얘기를 터놓고 하기도 힘들어요. 부모님 세대에서 생각하는 성관념과 자식들 세대에서 생각하는 성관념이 다르기도 하고요.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건 터놓는게 아닐까 싶기도합니다. 아님 전문가들과 얘기해보는 것도 좋겠죠.

 

 

그런 의미에서 <오티스의 비밀상담소>는 참 생각할 구실이 많은 것 같기도 합니다.  청소년들이 성과 관련된 고충을 터놓고 이야기 할 곳이 없다는 것. 그리고 혹시나 털어놨을 경우 소문이 퍼지진 않을까 하는 두려움도요. 제가 10대 때 이 드라마를 봤다면 더 개방적인(?) 청년으로 자라지 않았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하하

 

 

#2 누가 나오고 누가 만들었냐고?

작가 로리 넌 (Laurie Nunn)

우선 로리 넌이라는 각본가가 이 드라마의 각본을 맡았습니다.  <Pregnant Pause>, <Radiance> 등에 참여했습니다. 알려진 작품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에서처럼 임신에 대한 주제를 다룬 것으 보니 성과 관련된 부문으로 작업을 해온 듯 보입니다. 작품은 구해서 볼 수 없었습니다만 인터뷰는 볼 수 있었습니다. 로리 넌은 한 다큐멘터리에서 이 드라마의 세계관을 구성하기 시작했어요. 그 다큐멘터리에는 고등학교 안에 성 상담가가 있다는 전제를 세웠고요.

 

10대들이 민망한 이야길르 꺼린다는 것을 로리 넌은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건강한 관계를 위해서는 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요. 아래는 로리넌의 인터뷰입니다.

 

https://www.thrillist.com/entertainment/nation/sex-education-netflix-ending-explained-season-2

 

에이사 버터필드(Asa Butterfield)

 

오티스 역할을 맡았죠. 섹스 카운슬러 엄마를 둔 10대 청소년으로, 학교 내 섹스 카운슬러가 됩니다. 물론, 메이브(에마 매키)를 향한 사랑으로요. 그에게는 문제가 있어요. 자위를 못한다는겁니다. 못하는게 아니라기 보다는 힘들다고 하는게 맞을 것 같아요. 이유모를 고민을 품고 있습니다.

 

 

질리언 앤더슨(Gillian Leigh Anderson)

오티스의 엄마로 나오는 질리언 앤더슨. 갓댐. 정말 아름답게 나오십니다. 섹스 카운슬러인 그는 성에 대한 방대한 지식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상담해줍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의 '사랑'에 대해서는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요.

 

엠마 매키(Emma Mackey)

 

머리 좋고 사업 수완좋은 메이브. 오티스를 섹스 카운슬러로, 본인은 브로커로 활동하면서 경제활동(?)을 하고 있죠. 그도 남모를 고민이 좀 있어요. 아니, 많습니다. 남자친구 모르게 낙태를 하고, 막장 오빠를 두기도 했죠. 오티스에게 마음이 없는 건 아니에요. 단지 고민이 많을 뿐입니다.

 

 

슈티 가트와(Ncuti Gatwa)

 

출처 : https://www.popsugar.com/celebrity/photo-gallery/45822225/image/45822207/Ncuti-Gatwa

슈티 가트와(Ncuti Gatwa)

 

오티스의 게이 친구죠. 그는 드라마 내 감초 역할을 해주는데요. 하지만 짠한 모습도 보여줍니다. 안타까운 모습도 많고요. 특히 드랙퀸으로 분장한 모습이 나오는 에피소드는 참 눈물없인 볼 수 없어요. 그도 점차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https://youtu.be/o308rJlWKUc

 

#3 배경에 대한 특이점

 

드라마는 분명 영국드라마인데 배경이 좀 어딘가 낯설다고요? '분명 스마트폰도 쓰고 있는 것 같은데 꼭 8~90년대에 있는 것 같아요'라는 생각이 든다면, 아주 예리하신겁니다.  의상도 음악도 프로젝트 총책임자부터 제작자들까지 모두가 의도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졸업 무도회장 같은 미국의 문화도 미국인들에게 향수를 일으키기 쉽게 했다는 점도 눈에 띄어요. 호모포비아적인 부분, 페미니즘 등 옛날 문화와 현대문화가 잘 어우르며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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