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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넷플릭스 <수리남> 봐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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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loke 2022. 9. 10.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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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동안 넷플릭스에서 무엇을 볼지 고민하는 당신을 위해 준비했다. 


수리남은 남미에서 가장 면적이 작은 국가다. 영화는 이 수리남에서 벌어지는 마약 카르텔 사건을 그리고 있다.
사이비 집단의 교주이자 수리남 마약 카르텔의 우두머리인 전요환을 잡기 위해 국정원 공작 수행이 이뤄진다. 해당 드라마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여 극적 요소를 살리기 위해 일부 가상의 사건들을 더해 재구성했다. 수리남은 정치적으로 아주 불안정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은 범죄 조직이 자생하기 아주 좋은 환경이다.

수리남에서 사업을 하던 강인구는 목사 전요환에 의해 위기 상황을 모면하지만 전요환에 의해 이용만 당하고 사업은 무너지게 된다. 그러나 국정원은 전요환을 오래도록 쫓고 있었고 전요환을 잡기 위하여 강인구에게 협조를 하도록 제안한다. 결국 강인구와 전요환 그리고 국정원 직원인 최창호 사이에서 일어나는 심리전 때문인지 심장이 쫄깃해지는 순간이 자주 오긴한다. 그리고 간간히 어쩌면 자주 불편할지도 모르는 장면도.

 


하정우 황정민 박해수 배우가 주연으로 나온다. 이외에도 쟁쟁한 배우들이 나온다. 넷플릭스의 거대 자본이 투입됐는데 이정도는 해야하지 않을까? 남자만 나오는 알탕드라마다. 추자현도 나오고 국정원 직원중에 여성 배우도 있지만 대부분이 남성이다. 오래된 알이 모인 알탕드라마. 아쉽다. 이틀전이 백델데이였는데. 기껏해야 마약에 절여져 성관계를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던가, 하는 기능적인 모습만을 그린다. 

전요환이라는 이름도 참 웃기다. 전두환에서 따온 것인지 요한에서 따온 것인지 모르겠지만 전두환에 더 가깝다고 생각한다. 대머리깎아라 메롱 다른게 있다면 머리 숱이 많다. 

그렇다면 우리는 장장 6시간이 되는 이 드라마를 봐야할까?


시간 죽이기 위한 것이라면 YES.


영화를 보고 충만하고 깊어지는 영적이고 신비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NO


사실 후자일 사람은 없을 것 같긴하다.

 

2시간짜리 영화를 6시간까지 늘렸다고 보는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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