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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대선 후보들의 정책 분석

알록달록

by aloke 2017. 4. 22.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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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대선 후보들의 정책 분석


아아. 저는 부산에 사는 항상 피곤한 청년입니다. 요즘 대선 때문에 너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무 말이 많아요. 최근 판도라 보신 분 계신가요? 전 봤습니다. 무섭더라고요. 물론 영화라 조금 각색한 부분도 있겠지만, 정말 원자력 발전소에서 사고 한번 나면 우리 다 끝입니다. 그래서 궁금했습니다. 대선주자들의 원자력 발전 정책 분석. 그린피스에서 까알끔하게 정리해 뒀더군요


먼저 이렇게 훌륭한 자료를 제공해주신 그린피스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일단 지금 나온 후보들 모두 다 신규 원전을 건설하지 않겠다고 답변했습니다. 근데 말이 좀 애매한 분도 계시네요.

우선 문재인후보는 가동 중인 원전에 대해 40년 후를 목표로 탈원전 로드맵을 수립했습니다. 원자력 발전소의 내진설계를 보강하고 수명이 끝나면 바로 해체하겠다고 했죠. 심상정 후보 역시 설계 수명이 만료된 노후 원전은 모두 폐쇄한다고 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원전의 발전 비중을 점진적으로 축소시키고 설계 수명까지만 가동한다고 하네요. 유승민 후보 역시 내진 설계를 보강해 지진에 대비하고 노후 원전에 대해서 수명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했고요.


홍준표 후보는 뭐.... 그냥 폐기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근데 신규 원전에 대해서는 입장이 좀 달라요. 문재인 후보는 백지화 하는걸로 하는데 신고리 4호기의 경우 전문가 검토 후 결정한다고 합니다. 대세다운 애매한 줄타기 선언일까요. 아니면 정말 심각하게 고려 중인걸까요. 모르겠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신고리 4,5,6호기 신한울 1,2호기 다아아아아아아 백지화 한다고 합니다. 신규 건설 역시 중단한다고 하네요. 뚝심 있는 목소리! 심후보... 요즘 참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신고리 5,6호기를 중심으로 현재 건설 중이거나 건설 계획 원전을 재검토 하겠다 했고요 안철수 후보도 국민의견 수렴해서 안전성 검토 후 신규 원전 건설을 금지한다고 하네요.


홍준표 후보는 뭐... 새로 짓는 건 '가능한' 지양하겠다고 합니다.


원자력 발전소 관리 문제는 곧 국민의 안전 문제와 직결됩니다. 여태 러시아, 체르노빌 사건이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때 각 국가들은 너무나도 큰 피해를 입었어요. 그 나라들은 땅덩어리도 커서 그나마 그정도로 끝났는데 코딱지만한 우리나라서 원전사고 나봐요. 끝장입니다 정말! 원전, 정말 계속 가동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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