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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좀제대로보자] 부산 엑스포 경제 효과 43조원? 엑스포가 뭐길래

알록달록/부산 소식

by aloke 2019. 5. 19.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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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엑스포 경제 효과 43조원? 엑스포가 뭐길래

 

안녕하세요. 오늘은 부산 엑스포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요. 엑스포에 대해서는 꽤 예전부터 이야기가 나왔어요. 제가 처음 들었던게 2년 전이었던 것 같네요. 부산에 엑스포를 유치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어요. 지난 해에는 시청에서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UCC 공모전이 열리기도 했어요. 꽤나 많은 영상들이 올라왔지만 그리 많은 주목은 받지 못했습니다. 도대체 이 엑스포가 뭐길래 다들 호들갑일까요? 지금부터 차차 알아가보도록 하겠습니다!

 

 

 

! , 제 블로그는 독자분들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수집하실 수 있도록 이렇게 목차를 나눠둬요.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버튼 한번 부탁드려요!

 

#1 부산 엑스포가 뭐길래? 등록 엑스포는 또 뭐야

#2 경제효과가 43조원? 도대체 어떻게?

#3 부산 엑스포 유치 한계점, 극복을 위해선?

 

 

 

#1 부산 엑스포가 뭐길래? 등록 엑스포는 또 뭐야

 

 

엑스포란? 세계박람회라고도 부릅니다. 인류의 업적과 미래 전망을 한군데서 비교, 전시하는거에요. 해결책도 찾고 비전도 제시하는 일종의 문화 올림픽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엑스포(EXPO) 참고로 영어 표현인 EXPOSITION의 약어입니다. 그럼 여태까지 어디서 엑스포가 열렸었냐?

 

1851년 영국 런던이었습니다. 만국박람회였어요. 하이드파크에 건축된 수정궁에서 열려서 수정궁 박람회라고도 불렸죠. 이때 이후 경쟁국들이 박람회를 두고 경쟁이 과열되자 결국 프랑스 파리에서 정부 간 기구인 국제박람회기구(BIE)가 설립됐어요. 이때가 1928년이었죠.

영국의 사례를 보시면 알겠지만, 엑스포는 자기네 나라에서 내세우는 발명품을 내세우는 행사입니다. 그러다보니 여기서도 저기서도 엑스포를 유치하려고 하죠. 런던박람회에서는 증기 기관차 파리 세계박람회에서는 전구와 축음기를, 미국 뉴욕 박람회에서는 TV가 주 발명품이었어요. 여러분들이 알고계시는 파리의 에펠탑 있죠? 이것도 파리에서 열리는 엑스포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건축물입니다. 이만큼 엑스포는 인류 발전의 원동력이 되기도해요. 여러 국가들이 경쟁적으로 엑스포를 유치하려는 이유도 여기에 있죠. 엑스포가 유치되면 수많은 세계인들이 유치 국가를 찾게 되고, 그에 따른 수익이 엄청나게 늘거든요.

 

대전 엑스포

사실 한국은 일전에도 엑스포를 개최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 추진하고 있는 등록 엑스포와는 다르게 인정 엑스포였어요. 1993년 개발도상국 시절 대전에서 열었죠. ‘새로운 도약의 길이라는 주제로 열었어요. 93일동안 펼쳐졌고, 1400만명이 왔다갔죠. 여러분이 아시는 엑스포 과학공원이 바로 그곳입니다. 크기가 어마어마했죠. 전체면적이 902000m² . 국제전시구역이 25m²  였으니까요. 당시 참가국은 108개국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알고 계시는 여수 엑스포도 역시 인정엑스포고요.

이번 등록엑스포는 뭐가 다르냐? 쉽게 설명하면, 인정엑스포는 장소랑 비용 우리가 다 낼게 전시좀 해주라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반면 등록 엑스포는 장소만 제공할게 비용은 너거가 알아서 해인거죠. 한마디로 개최국이 써야하는 돈이 다른 겁니다. 이렇다보니 인정 엑스포와는 다르게 등록 엑스포의 경우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가 수준에서 투자할 수 있는 범위가 훨씬 넓어지겠죠. 규모도 인정엑스포랑은 다르게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기간도 길어요. 등록엑스포는 최대 6개월까지 열릴 수 있어요. 인정 엑스포에 비해 두배나 긴 기간입니다.

 

#2 경제효과가 43조원? 도대체 어떻게?

 

부산시 관계자는 엑스포가 개최되면 43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생길 것이라 보고 있어요. 49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43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면 거의 10에 달하는 수준이에요. 게다가 취업유발효과도 50만명으로 추산된다고 말했죠. 방문 예상인원은 외국인 1273만명을 포함, 5천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 짓고 있는 오페라하우스와 북항 관광벨트를 연계해 등록엑스포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어요. 2010년에 상하이 엑스포의 경우 경제 효과가 110조원, 63만명 고용 창출을 기록했거든요. 근데 직접 투자한 금액은 52천억원 밖에 안됐다니, 투자 대비 엄청난 경제효과죠? 중국의 경제 성장률에 엑스포의 효과가 컸다라는 경제보고서도 있었습니다.

 

 

#3 부산 엑스포 유치 한계점, 극복을 위해선?

 

2030 엑스포에는 러시아와 아제르바이잔, 프랑스 등 최대 7개국이 유치에 힘쓸 것으로 보여요. 경쟁이 어마어마하겠죠. 아마도 지금 국가의 흐름으로 봤을 때 충분히 점 쳐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한국이 문화로 널리 이름을 알리고 있죠. K팝은 물론이고, 전자 기술 분야는 알아주니까요. 동아시아의 작지만 강한 나라라는 점, 바다를 끼고 있다는 점도 한 몫 할 것으로 보여요. 프랑스만 꺾으면 되지 않을까요?

출처 김해공항

그치만 인프라에 대한 걱정을 지울 수 없습니다. 엑스포가 열리는 건 둘째 치고,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거든요. 사실 유치할 때 있어서 고려될 점이 바로 이 부분이에요. 다른 나라에서 부산으로 올 때, 김해에서 부산까지 오기란 쉽지 않아요. 특히 주요 관광지로 가려면 지하철을 몇번 갈아타야 하는지 부산 사람이면 다 알겁니다.

게다가 김해공항은 24시간 공항도 아닐 뿐더러 수용력도 낮아 관문 공항으로서 역할을 할 수 없습니다. 김해 공항 부지를 대폭 넓히고 24시간 공항으로 전환하여야 할텐데 그러기엔 소음 때문에 인근 주민들 반발이 너무 심하죠. 실제로도 꽤나 많은 부분에 있어 고통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거돈 부산 시장은 가덕도 신공항으로 계속해서 방향을 바꾸려고해요. 어찌보면 전 정권 결정에 대한 번복인 셈이에요. 지금 와서 가덕도 신공항은 힘들 것 같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미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것으로 마음을 먹은 듯해요. 서병수 전 시장이 지역간 정치 갈등을 좁히고자 했던 선택이 걸림돌이 될 것 같기도 합니다. 지금 와서 할 수 있는 건 없는 것 같아요. 이런 상황이 오기 전에 막았어야 했거든요. 이제는 김해공항을 관문 공항으로 확장 시키고, 김해 공항에서 부산까지 교통인프라를 더 꼼꼼히 구축하는 데 힘을 써야합니다. 그래야 유치한 뒤에도 인프라 부족 문제로 지적 받을 구석이 없겠죠.

 

엑스포에 대해 궁금증이 좀 풀리셨나요? 저도 작성하면서 정리하는데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재밌게 보셨다면 좋아요 버튼을! 궁금한 게 또 있으시다면 아래 댓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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